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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울 아파트 거래량 5,000건 돌파! 토허제 해제·대출 규제 완화·시장 과열 우려"

by rariwoody 2025. 3. 16.

 

2025년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5,000건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작년 8월 이후 최대치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대출 규제 완화, 시장 과열 우려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1. 토허제 해제 효과: 거래량 증가

서울시는 2월 12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의 토허제를 해제했습니다. 그 직후 이들 지역에서 매매 계약이 급증하면서 서울 전체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해제 전 30일간 107건이었던 강남 3구의 거래량은 해제 후 30일 동안 184건으로 약 72% 늘어났습니다. 특히 대치동을 포함한 강남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연이어 발생하며 집값 상승세가 가속화되었습니다.

2. 대출 규제 완화: 매수 심리 회복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한 점도 거래 활성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매수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었고,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시장에 다시 뛰어들고 있습니다. 강남구 아파트 매매량은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송파구는 428건을 기록하며 서울 내 최다 거래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3. 시장 과열 우려: 토허제 재도입 가능성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집값 상승세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한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자, 서울시는 다시 토허제 재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집값 상승이 과도할 경우 규제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 문제를 우려하며, 대출 관리 강화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결론: 시장 변화에 대한 신중한 대응 필요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급증은 토허제 해제, 대출 규제 완화, 시장 과열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거래 증가가 장기적으로 지속될지는 미지수이며, 정부의 추가 규제 여부가 시장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