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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가 아이를 물었는데, 사과는커녕 적반하장? 보호자의 태도, 어디까지 참아야 하나요?

rariwoody 2025. 6. 1. 14:39

최근 지인이 겪은 일을 들으면서 분노를 참기 어려웠습니다. 공원에서 아이가 신나게 뛰어놀고 있었는데, 근처에 있던 반려견이 갑자기 달려들어 아이를 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건 그 이후 상황이었어요. 개 주인이 “아이가 먼저 자극했잖아요”라고 하며 사과는커녕 오히려 책임을 회피하고 아이와 부모를 탓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우리는 어떻게 판단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 첫째, 법적으로 개 주인이 100% 책임입니다

대한민국 민법 제759조에 따르면, 동물의 점유자는 그 동물이 타인에게 가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습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반려견이 목줄 없이 산책하거나, 입마개가 필요한 견종에 대한 안전조치가 없었다면이는 명백한 과실입니다.
아이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거나 뛰었다는 건 예측 가능한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그에 대비해 개를 잘 통제할 책임이 있습니다.


📌 둘째, “아이가 먼저 자극했다”는 건 절대 면책 사유가 아닙니다

아이들은 본래 활발하게 움직이고, 소리도 지를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반려견을 데리고 외출할 때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고 **사회화 교육이나 보호 장비(목줄, 입마개 등)**를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물었고, 피해가 발생했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보호자에게 있습니다.


📌 셋째, 사과 없는 태도는 인간적인 문제입니다

개가 사람을 물었으면, 보호자는 당연히 그 피해자와 보호자에게 먼저 사과하고, 병원 치료에 대한 책임을 지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먼저 뛰어서 그렇다”거나, “원래 그런 성격이라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말은 적반하장일 뿐 아니라 사람에 대한 기본 예의조차 없는 태도입니다.


📌 넷째, 이런 상황에서는 법적으로 대응하세요

이런 부당한 상황에선 말로 끝내지 마세요. 아래와 같이 정식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 1. 병원 진단서 받기: 가능한 한 빠르게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기록을 남기세요.
  • 2. 현장 증거 확보: CCTV, 사진, 주변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합니다.
  • 3. 경찰 신고: 반려견에 의한 상해는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 4. 손해배상 청구: 치료비뿐 아니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도 청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다친 경우라면,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후유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엄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 결론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라면, 사람과의 공존을 항상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개가 공격성을 보일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보호자에게 있으며, 피해자에게 사과는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아이가 피해를 입었는데도, 오히려 그 탓을 아이에게 돌리는 행위는 단순한 무책임을 넘어 사회적 비난을 받아 마땅한 행위입니다.

만약 비슷한 일을 겪으셨다면, 절대 그냥 넘기지 마세요. 당신과 아이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행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