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에서 **‘경기국제공항’**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인천공항 있는데 또?’ 하고 의아할 수 있지만, 이 계획은 수도권 남부 주민들의 항공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기국제공항이 어떤 계획이고, 어디에 생길 수 있으며, 왜 논란이 되는지도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 왜 경기도에 새로운 국제공항이 필요한가요?
경기도 남부에 사는 분들은 아마 공감하실 거예요.
김포공항도 멀고, 인천공항은 더 멀고...
서울 기준으로는 교통이 잘 연결되어 있지만, 수원·용인·화성·평택 등 남부 지역 주민들에게는 부담이 큽니다.
그리고 단순한 여객 수요뿐 아니라, 반도체, 자동차, 물류 등 산업 중심지인 경기도 남부에는 항공물류의 거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어요.
그래서 경기도는 남부권 국제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현재까지 나온 추진 경과는?
- 2023년, 공항 유치 조례 제정
- 이어서 약 2억 원 규모의 공항 타당성 연구용역 발주
- 2024년에는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및 숙의토론회 진행
- 공론화 세미나, 자문위원회 회의 등도 지속 개최 중
👉 이 모든 작업은 오는 2025년 8월 용역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이 결과를 2026~2030년 국토부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반영 요청할 예정이라고 해요.
📍 그럼 공항은 어디에 생기나요?
아직 최종 확정된 건 아니지만, 다음 지역들이 유력 후보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 화성시 화옹지구 (서해 간척지 지역)
- 평택시 서탄면
- 이천시 모가면
각 지역마다 지리적 장점은 있지만, 동시에 환경 문제나 주민 반대 같은 논란도 따르고 있어요.
예를 들어, 화성 화옹지구는 철새 도래지이자 생태 보호 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환경 훼손 우려가 크고, 주민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찬반 논란도 팽팽합니다
찬성 측:
- 수도권 남부 항공 접근성 개선
- 반도체·물류 산업 수요 대응
- 지역 균형발전 기대
반대 측:
- 환경 파괴(특히 철새 서식지 문제)
- 소음 등 주민 피해 우려
- 전국 공항 대부분이 적자라는 현실에서 또 하나?
- 인천공항·김포공항과 기능 중복
🛫 향후 일정은?
- 2025년 8월: 연구용역 완료
- 2026년~2030년: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시도
- 이후 후보지 확정, 인허가 절차, 주민 의견 수렴 등 절차 진행
즉, 실제 공항 건설까지는 최소 수년 이상이 걸리는 중장기 사업이에요.
📝 정리하며
경기국제공항은 아직 확정된 것도, 위치가 정해진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도에서는 진지하게 추진 중이고, 연구와 여론조사, 공론화 과정을 밟고 있는 만큼
앞으로 중요한 지역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요.
특히 해당 지역 주민이시거나, 경기도 남부 지역의 교통·부동산·환경 이슈에 관심이 있다면
이 흐름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