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동탄 철도공사 현장 사고, 그날의 진실
2025년 6월 5일 밤 10시 13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조용하던 아파트 단지에 믿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공사장에 세워져 있던 70톤짜리 천공기가 넘어져, 인근 아파트 외벽을 덮친 것입니다.
"지진 난 줄 알았어요."
"벽이 흔들리고 유리가 깨졌습니다."
사고 당시 주민들의 증언은 그날의 충격을 그대로 전해줍니다.
📌 사고 개요
-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 시간: 2025년 6월 5일 오후 10시 13분경
- 중장비: 천공기 (길이 44m, 무게 약 70.8톤)
- 피해: 아파트 15층 외벽 및 창문 파손, 일부 세대 내부 침입
- 인명 피해: 다행히 없음. 2명 병원 이송, 주민 150여 명 긴급 대피
공사장 옆에 세워져 있던 초대형 천공기가 그대로 기울며, 15층짜리 아파트 외벽에 충돌했습니다.
아파트 외벽 일부가 무너지고, 베란다 유리가 산산조각 났으며, 일부는 세대 내부까지 침투했습니다.
🚨 왜 이런 사고가?
해당 천공기는 5월 31일부터 작업 없이 대기 중이던 상태였습니다.
즉, 사고 당시 작업이 진행 중이 아니었음에도 장비가 고정되지 않았거나, 균형이 불안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국토부, 철도시설공단은 현재 장비 결함, 설치 상태, 고정 방법 등에 대한 원인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 긴급 조치
사고 직후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주민 150여 명을 인근 복지센터와 호텔로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또한 6일 오전부터는
- 170톤, 500톤, 700톤급 초대형 크레인 3대를 동원해
- 천공기를 분해 → 조립 → 철거하는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경기도 건축안전점검반이 아파트 구조물 상태를 조사한 결과, 벽체 파손은 있지만 구조적 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밀 안전진단은 지속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 교훈: 중장비는 멈춰 있어도 위험하다
이 사고는 단순한 실수가 아닙니다.
“작업 중이 아니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인식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보여줍니다.
- 초대형 장비는 평소에도 완벽한 고정과 점검이 필요합니다.
- 작업 전뿐만 아니라, 작업이 없을 때도 안전 확보는 필수입니다.
- 수백 세대가 모여 사는 주거지 인근 공사장은 더 철저한 관리와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 사고 이후 남은 질문
- 왜 대기 중이던 천공기가 쓰러졌을까?
- 설치 고정 장치에는 문제가 없었을까?
- 감리나 발주처는 사전 점검을 했는가?
- 앞으로 이런 사고를 막을 대책은 있는가?
현재 경찰과 국토부, 한국철도공단이 책임자 조사와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선 상태입니다.
🧱 마무리하며
이번 사고는 한순간에 아파트를 무너뜨릴 수도 있었던 중대 사고였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의 충격과 공포는 매우 컸습니다.
공사장의 안전관리, 특히 대형 장비의 방치와 고정 상태에 대해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현장이 점검받아야 할 시점입니다.
🚧 “중장비는 멈춰 있어도 위험하다.”
이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